개발도상국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하는 국제 농업식량안보 기금이 출범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늘(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게이츠재단의 빌 게이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식량안보 기금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기금에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스페인, 게이츠재단이 함께 8억 8천만 달러를 출연했습니다. 이 중 우리나라는 5천만 달러를 부담해,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의 자격을 갖습니다. 이 기금은 2015년까지 1일 소득 1달러 미만인 인구를 1995년 수준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