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각국, 태국 여행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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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오스트리아가 연쇄 폭발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정정불안이 심화하고 있는 태국에 대한 여행 자제를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영국 외무부는 방콕의 시위상황이 갈수록 폭력화되고 있다는 이유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방콕 여행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외무부는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자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며 갈수록 폭력화되고 있는 태국의 정치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갑작스런 폭력사태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의 상황이 매일 바뀔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태국 거주 자국민과 여행자들에게 외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상황파악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앞서 프랑스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태국 군부가 반정부 시위대 무력진압 가능성을 경고한 데 우려를 표시하며 태국 정정이 극도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특히 정치집회가 열리는 장소에는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스트리아 외무부도 방콕지역의 치안상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불필요한 여행을 피해 줄 것을 요구하는 여행경보를 내렸다.
방콕에서는 반정부 시위대 농성장 인근에서 폭발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 7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