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해외수주 가시화로 주가 부담 요소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7천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최근 1개월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10.8%p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향후 전개될 성장 가능한 양질의 대규모 해외 수주물량 확보와 분기별 실적개선 추이로 시장대비 강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주가 부진은 성장 가능한 양질의 충분한 수주물량 확보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분기에는 UAE Shah가스와 보루쥐 올레핀 콤플렉스 입찰에서 최소한 15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화공 플랜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가시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1조원대 삼성그룹 관계사 물량과 하반기 계약이 확실시되는 호주의 비료공장, 사우디 석유화학(AA) 플랜트 등으로 연간 수주 11.5조원(+13.8%, yoy)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 비화공플랜트의 가시적인 대규모 수주 성공이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주가가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에는 외형증가를 통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8%, 41.1%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