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중국 위안화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22일 만기까지 미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평가절하 되지 않을 경우 최고 연 7.33%(만기 11%)의 수익을 지급하는'대신 DLS 55호'를 23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신 DLS 55호'는 만기 1년 6개월짜리 상품으로 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18개월간 월간 기준으로 한 차례도 평가절하 된 적이 없으면 최고 연 7.33%(만기 11%)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지속적으로 절상되거나 사실상 고정 환율이 유지된다면 수익률이 극대화 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미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월간 기준으로 평가절하 되는 경우에는 11% 에서 월별 절하율을 누적 차감하여 최종 만기 수익률을 산출한다. 만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손실율은 최고 5%로 제한되어 원금이 95%가 보장되는 상품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4월 28일이다. DLS 55호의 공모금액은 50억이며,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이동훈 대신증권 파생상품운용부장은"이번 DLS는 위안화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향후 평가 절상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안정성과 수익성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라면서 "앞으로도 시장 트랜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