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 1분기 영업익 1천억 돌파…예상치 웃돌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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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 영업이익 1000억원 넘어섰다.
삼성엔지니어링 22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07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 순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3%, 21.3%, 4.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인 786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추정치 상단(1010억원)도 넘어섰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수주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수주잔고가 14조원에 이르는 등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비중이 70%를 웃도면서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을 빗겨갔다는 평가다.
플랜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최근 커지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대안설계와 공기준수 등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에서도 다수의 화공 분야 입찰을 기반으로 올 2분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바레인 철강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비화공 신사업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입찰에 응하고 있다"면서 "올해 수주목표액 11조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삼성엔지니어링 22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07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 순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3%, 21.3%, 4.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평균인 786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추정치 상단(1010억원)도 넘어섰다.
이 같은 호실적은 지난해 수주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로 인해 수주잔고가 14조원에 이르는 등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비중이 70%를 웃도면서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을 빗겨갔다는 평가다.
플랜트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최근 커지고 있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대안설계와 공기준수 등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주에서도 다수의 화공 분야 입찰을 기반으로 올 2분기 이후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바레인 철강 프로젝트 수주를 시작으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비화공 신사업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입찰에 응하고 있다"면서 "올해 수주목표액 11조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