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심텍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제시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3%, 7.7% 증가한 1천306억원, 165억원으로 추정치를 크게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키코(KIKO) 평가손실 환입 등 파생상품 관련이익이 대규모로 발생하며 세전이익도 276억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 속에 앞으로도 실적 성장이 지속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심텍은 키코로 인한 리스크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비 저평가됐다"며 "키코 관련 리스크는 환율 변동에 따라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축소됐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