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홍 기자의 집중분석 시간입니다. 지난주부터 업종별 채용동향을 확인해보는 시간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바이오업종의 채용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현재 채용이 진행중인 회사를 간략하게 소개해주시죠. 업계1위 동아제약이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는데요. 사무직과 연구직을 두루 뽑고 있습니다. 마감은 21일까지 입니다. 동화약품은 신입과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마감은 22일까지이고 서울에서 근무한다고 하는군요. 한국 유나이트제약에서도 임상분석 연구소 신입과 경력사원을, 전산팀, 감사팀에서도 인력을 모집합니다. 26일까지 마감입니다. 광동제약 21일까지 신입 인턴직원을 채용하는데요. 서울에서 근무합니다. 서울제약에서는 생산 현장직 여직원을 모집하는데요. 고졸이상이면 되고요. 오늘이 마감입니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근무한다고 하는군요. 대전에 있는 조아제약 영업소에서는 고졸 경리사무직과 대졸 영업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채용시까지 모집이 진행된다고 하는군요. 코스닥 등록 업체 바이오랜드가 올해 상반기 정직원을 공채하는데요. 위치는 천안시로 마감은 23일까지입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 줄기세포 전용배지 제조하는 업무를 담당할 정직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에서선 생물학관련 전공자 그러니까 생물학, 생명공학, 수의학, 화학 등을 우대하고 남자직원을 선호한다고 밝히는군요. 1차서류전형 2차 면접의 과정을 거친고 합니다.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입니다. 주식회사 나노엔텍은 신규사업기획과 연구개발을 담당할 사람을 모집하는데요. 신입 또는 2년이상의 경력자를 원한다고 합니다. 접수는 28일까지 입니다.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의 채용소식을 먼저 살펴봤고요. 제약 바이오 업종의 채용 규모는 대체로 어느정도 인가요? 지난해와 비교해서 늘어나는지도 궁금합니다. 제약업종의 경우에는 지난해 2천219명을 뽑았습니다. 올해에는 2천297정도가 예상돼 지난해보다 3.5%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체에서 따져본다면 지난해 10.8%의 비중에서 올해는 12.6% 소폭 상승할 거승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금융업종보다 많고 전기전자업종, 기계철강조선업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채용규모입니다. 이는 중소기업을 모두 합한 1000대 기업의 대상으로 한 것이고 500대 중견기업으로 범위를 좁혀본다면 예년보다 조금 수치는 줄어듭니다. 올초 채용계획을 확정한 6개 업체의 채용예정규모는 800명 수준이었고 이는 지난해 825명보다 3%줄어든 수치였습니다. 일단 경기회복의 수준이나 속도에 따라서 상반기에 예년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고 하반기에 채용규모를 늘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군요. 이중에서 관심을 가져볼만한 기업의 채용을 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어떤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나요? 지난주 부터 입사지원서를 받기시작한 국내 1위 제약사 동아제약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신입공채를 시작한지가 벌써 98번째니까 기업의 역사가 꽤 오래됐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박카스와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를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어떤 전공자를 원하는 가라는 부분에서 일단 개발부문은 약학전공이 필수이고 연구와 생산부문은 관련전공 또한 지원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무부문은 상경계열 중 재무 및 회계분야 전공과목을 심도있게 수강할수록 유리하다고 설명하네요. 가장 관심이 높은 부분이 서류전형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무엇이냐는 것일 텐데요. 자기소개서를 가장 많이 본다고 합니다. 일단 인사담당자는 자기소개서를 무턱대고 많은 내용을 기재하는 것보다 한정된 지면에 충실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내용을 작성한 자기소개서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조언합니다. 스펙에 대해서도 궁금하실텐데요. 외국어능력은 어느정도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공인 외국어점수 고득점자는 일정부분 가점요소가 있지만 어학점수가 필수요소는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공인어학점수 없이 입사하는 신입사원도 많이 있다고 하는군요. 업무로 들어가면 생산부문의 경우 생산관리, 제조, 품질관리, 품질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ETC영업은 병,의원을 상대로 자사 전문의약품의 처방을 유도하는 직무를 수행하고 OTC영업은 약국을 상대로 자사 일반의약품의 판매를 유도하는 직무라고 합니다. 영업부문은 외근이 많으므로 매일 3만원의 일비가 지급되며, 장거리 출장시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네요. 실무자 면접과 임원면접으로 이뤄지는 면접전형에서는 집단토의, 프리젠테이션, 압박면접과 같은 이른바 구조화된 면접기법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 진술 후 진술내용과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의응답형식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긴장하지 않는 자신감과 경청정도, 말하는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한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동아제약은 한자를 중요시하는 회사입니다. 온라인서류전형을 통과하게 되면 회사에서 자필입사지원서 양식을 등기우편으로 보내줍니다. 당연히 자필로 자기소개서와 입사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때 한자로 기재하는 사항은 한자로, 우리말을 작성하라는 곳은 순 우리말로 작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온라인 입사지원시에는 굳이 한자로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군요. 그렇군요. 동아제약의 자세한 채용 팁까지 확인해봤습니다. 내일 집중분석 시간에는 금융업종에 대한 채용동향을 확인해볼 예정이니까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전재홍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