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정보기술(IT) 기업은 비수기를 무색케 하는 호실적을 냈다. 완성차 업체들도 해외 법인의 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고,업황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조선사들마저 '어닝 서프라이즈' 행렬에 동참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