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22일 만기 도래한 대출금 2500억원을 산업은행에 상환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대출금을 상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지난해 산업은행에 1조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었으나 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원 요청을 철회했다. 이후 모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유상증자 참여로 자금을 확보하며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전까지 GM대우가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여신규모는 1조3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