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 · 유선전화 · IP(인터넷)TV를 함께 가입하면 유선전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통합요금제 '쿡 셋 퉁'을 21일 내놓았다. 기존 결합상품에 비해 유선전화 무료 통화 폭을 늘린 게 특징이다.

KT에 가입한 유선과 휴대전화 통화는 공짜이며 타사 휴대전화 통화는 월 100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은 최대 속도 100Mbps다. 9만여편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쿡TV와 스카이라이프 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요금은 4만2000원이다.

KT는 또 유무선통합(FMC) 서비스 '쿡앤쇼'와 '가족간 통화' 서비스도 각각 할인폭을 늘리기로 했다. '쿡앤쇼 더블할인'은 쿡앤쇼 신규가입자가 쇼킹스폰서 i요금제에 가입하면 휴대전화 기본료를 월 2500원 할인하고 KT 인터넷전화(070번호) 가입자 간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