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한중FTA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0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한 최경환 장관은 "서울에서 제주도보다 가까운 거리에 산둥반도가 있다"며 "한중간 교류가 거의 없었던 80년대에도 영국의 전략연구소는 중국 부상으로 가장 수혜를 볼 곳이 한국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장관은 그러나 "한중FTA 체결과 관련해 농업, 중소기업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녹색산업과 관련해서는 한국 기업들이 저탄소 사업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반면 중국 기업들은 이미 이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올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