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세계적 중견기업을 2020년까지 300개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오늘 아침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학회 등 4개 단체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세미나에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7,8월까지 선정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4분기 안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에서도 미드필더가 약하면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 최 장관은 "중소기업과 대기업만 있고 중견기업은 거의 없는 한국에서 우량한 중견기업이 나올수 있게 포괄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난달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을 확대하고 최저한세율을 인하하는 한편, R&D 비용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