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부가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가를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의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구요. 기획재정부가 이달부터 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단시간 근로제를 6개월간 시범 실시합니다. 여성과 고령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11개 기관은 토지주택공사, 한전, 국민연금공단 등입니다. 정부는 육아나 가사 등으로 하루 종일 근무하는 것이 어려운 직원을 대상으로 하루 최소 3시간 일하는 단시간 근로를 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축된 근로시간만큼 신규 직원을 채용해 한 명이 하던 업무를 두 명이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새로 업무 수요가 생겨 인력을 늘려야 할 경우 단시간 근로에 적합한 직무에서 일할 직원을 우선 채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단시간 근로제 외에도 재택근무, 원격근무, 탄력근무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유연근무제가 활성화되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이 늘어났으면 하네요. 채용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현재 채용을 진행중인 곳을 소개해 주시죠.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들이 잇따라 전문 의료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약제부 정규직 야간전담 약사를 모집합니다. 22일까지 병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하면 됩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행정직, 의료기술직, 원무직 등에서 신규직원을 모집합니다. 응시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3일까지 병원에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치과병원에서 근무할 인턴직 치과위생사를 모집하며, 국립암센터는 내년도 간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10년 간호사 인턴십 코스를 모집합니다. 실습교육 우수자에게는 국립암센터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우선 채용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 밖에도 차병원그룹에서는 간호직, 의료기사직을, 한림병원은 간호사를, 한양대학교의료원은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에서 근무할 연구원을 모집합니다. 천안함 침몰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데요. 한화그룹이 천안함 침몰 희생자 유가족을 채용하기로 했다구요. 한화그룹이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승조원의 유가족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화는 유가족 가운데 사망자의 직계 혹은 배우자를 대상으로 1명씩을 채용하고요. 사망자가 미혼이거나 부모가 없으면 형제, 자매로 채용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열사 가운데 한화의 화약 부문이 주로 채용하고, 다른 계열사도 여건에 따라 유가족을 뽑기로 했는데요. 한화는 유가족의 연령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한 자리를 찾아줄 방침입니다. 한화의 채용이 실의에 잠긴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상반기 채용이 활발하기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 취업포털이 1분기 채용공고 1만2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기업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성실성이 꼽혔습니다. 채용공고 10건 중 7건 이상에 달했는데요. 이어 책임감, 열정, 목표의식, 적극성, 도전정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