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환매조건 증권거래 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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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외국계를 포함한 기관투자자 간 환매조건부 증권거래(Repo)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기관투자자 간의 환매조건부 증권매매 거래량은 235조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조4천736억원에 비해 95%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거래잔액도 10조1천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조3천603억원보다 89% 증가했다.
개인이나 일반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대고객 환매조건부 증권거래 잔액은 전년 1분기 말과 비슷한 67조원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은 환매조건부 증권거래 중개기관들이 적극적인 중개활동으로 추가 수요 발굴을 활발하게 벌이면서 이 같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환매조건부 증권거래는 단기 자금이 필요한 기관투자자가 다른 기관투자자에 미래의 특정일에 재매수하는 조건으로 보유 증권을 매도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