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0대 이상 장년층의 구직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네. 바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08~2009년까지 취업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장년층의 구직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회 이상 입사지원 했던 취업 활동자의 경우 40대는 전년대비 24%, 50대는 전년대비 30%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9년 평균 취업 활동자 증가율인 15% 대비 높은 수준으로, 특히 50대 취업활동자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20~30대는 사무직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40대 이후에서는 영업, 생산?품질 분야 중심으로 취업 활동자가 많았습니다. 이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직장생활을 통해 쌓아온 인맥이나 경험, 연륜을 살릴 수 있는 분야 중심으로 취업활동을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 다음소식 알아보죠.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장애인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소외된 계층에 대한 채용계획인 만큼 반가운 소식인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기업 당 평균 채용인원은 3.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소기업 3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5%가 올해 장애인 인력을 채용했거나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주요 채용직종으로는 생산·기술직이 34%로 가장 많았고, 사무직과 단순노무직이 뒤를 이었습니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 대비 약 1.5배 증가했는데요. 장애인들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에 있어서는 대체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번엔 좀 재밌는 소식 알아보죠. 인사담당자가 면접 시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첫인상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네.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자들의 첫 인상을 평가하는 시간은 평균 2.6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3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면접에서 첫인상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습니다.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얼굴표정이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말투, 바른 자세 순이었습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네. 바로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인데요. 대표적으로 서울에서는 동국대학교가 있습니다. 문화콘텐츠분야에서 특성화 돼 있는데요. 기업 실무 맞춤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이의수 동국대 산학협력중심사업단장의 말 들어보시죠. “산업협력육성단은 교과부와 지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밖에 특성화학과 구축과 실무 맞춤 교육으로 최적의 산학중심형 대학체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아무래도 현장 중심형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어려운 구직난 속 또 하나의 새로운 취업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취업매거진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