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삼성전기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부각되며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6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6000원(4.44%) 오른 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2.03%의 오름세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TV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PC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대부분의 전기전자 업종의 지난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 측면에서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을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1분기 평가가 좋고 2분기 실적모멘텀도 좋은 삼성전기를 전기전자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LG이노텍은 LED(발광다이오드)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올 수 있어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올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