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LG전자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경쟁업체들의 밸류에이션 변화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1만6천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LG전자가 충분하지 않은 제품 라인업으로 휴대전화 부문 영업 상황이 악화됐다"며 "1분기 휴대전화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0.6%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 경영진이 스마트폰 등 시장 동향을 읽는 것에 실패한 것은 물론 TV 사업에 대한 준비가 삼성전자보다 뒤처지는 등 수년 동안 주요한 키포인트를 놓쳐왔다고 지적했다. 노무라증권은 "LG전자는 2~3분기에 상실한 모멘텀을 되찾을 것"이라면서도 "모멘텀 회복은 훌륭한 스마트폰과 제품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