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반 토마토보다 3배 가량 당도가 높은 유기농 방울 토마토가 나왔다.

롯데마트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토양과 작물의 자생력만으로 키운 ‘자연 그대로 키운 맛있는 방울토마토(500g)’를 서울 월드점과 서울역점 등 2곳에서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가격은 일반 친환경 방울토마토와 비슷한 4980원으로 책정됐다.

이 토마토는 유기 비료는 물론 영양제도 사용하지 않고 소량의 물로만 키우기 때문에 재배 기간이 130~150일 가량 소요된다.기존 친환경 토마토의 재배기간은 100일 안팎이다.롯데마트는 이 토마토를 판매하기 위해 1년전 ‘옛날농업연구회’와 계약재배를 맺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토마토가 완전히 익은 뒤에 수확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다”며 “당도가 일반 토마토(3~4 브릭스)보다 3배 가량 높은 10브릭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는 8월부터 ‘자연 그대로 키운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전 점포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