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추세인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피소하면서 미국과 유럽증시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심리선인 20일 이평선을 지켜내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0분 현재 전일대비 8.86포인트(1.09%) 내린 1715.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26.10포인트(1.50%) 하락한 1708.39로 출발한 뒤 1707.95까지 밀렸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1710선을 회복했다. 장중 1720.03 까지 낙폭을 줄이며 20일 이평선이 놓여있는 1713선을 지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이 소폭 매도를 나타내며 수급이 다소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선물 베이이스 회복에 따른 프로그램 순매수가 둘어오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