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외 경제일정 정리하고 주요 이슈 알아보는 정책브리핑 시간입니다. 이성경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번주 워싱턴에서 G20재무장관회의가 열립니다. 이 소식부터 전해주십시오. 올해 첫 G20재무장관회의가 오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됩니다. 재무장관회의는 6월 캐나다와 11월 서울에서 각각 열리는 G20정상회의의 방향을 잡는 것으로 회의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논의 내용 자체는 세계적인 관심사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위안화 절상입니다. 세계 무역불균형 문제가 G20회의의 주요 쟁점인 만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절상 스케줄 등이 어떠한 형식으로든 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언의 방향과 수위에따라 최근 우리 금융시장 최대 이슈인 원달러환율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다른 쟁점은 은행세입니다. 은행세는 은행의 자산 가운데 위험자산에 세금을 부과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은행에 투입된 국민 세금을 환수하고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자는 것입니다. 은행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금융개혁의 일환으로 제안해서 이른바 '오바마 택스(Obama Tax)'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각 국가마다 이해가 달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최종 보고서는 6월 캐나다 G20정상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논의 안건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것은 우리나라가 이번 회의에서 의장직을 맡는다는 점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우리나라는 올해 G20 의장국입니다. 따라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G20재무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의장직을 맡아 사실상 국제무대 데뷔전을 갖습니다. 윤 장관은 의장으로서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공동합의문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G20재무장관회의는 위안화 절상과 은행세 등 세계적 이슈가 논의되는 동시에 한국의 국제무대 데뷔전이 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밖에 눈여겨볼 정책 뉴스로는 오늘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여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도입 방안, 21일 각각 발표되는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현황과 이달 수출입동향 잠정치 등이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국내외 경제지도자를 초청해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한국경제TV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세계 경제질서 재편과 G2로 부상한 중국'입니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아시아와 G20의 부상을 집중 조명하고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방향을 짚어보자는 것입니다. 컨퍼런스는 개막식과 본행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20일 개막식에는 존 메이저 전 영국 총리가 참석합니다. 지난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또한명의 세계 지도자가 참석하는 것입니다. 존 메이저 전 총리는 철의 여인으로 불렸던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뒤를 이어 1990년 보수당 당수가 돼 7년간 영국을 이끈 인물입니다. 메이저 전 총리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 구축과 G20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어 사공일 G20준비위원회 위원장과 대담을 갖습니다. 앞서 한국경제TV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는 한국의 위기대응 능력에 대해 극찬하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본행사에는 어떤 인물들이 참석합니까? 본행사는 3개의 세션과 특별세션으로 이루어집니다. 2004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에드워드 프레스콧 애리조나주립대 교수와 프랭크 리히터 미래경영전략연구소 회장이 각각 1, 2세션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금융질서 재편과 출구전략에 대한 의견을 내놓습니다. 세번째 세션의 주제는 G2로 부상한 중국입니다. 이번 컨퍼런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세션 중 하나로, 주룽지 전 총리의 아들인 주윈라이 중국국제금융공사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습니다. 마지막 특별세션은 지난해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많은 호응과 갈채를 받았던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에셋매니지먼트 회장이 나서 세계투자 전망을 제시합니다. 해외 석학 뿐아니라 국내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사공일 G20 준비위원회 위원장과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대담자로 참여하고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본행사에서 특별연설을 맡는 등 국내 경제 리더들이 총출동해 한국경제TV의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명실상부한 대표적인 국제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성경 기자였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