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성장' 삼성전기·LG이노텍, 추가 상승 전망-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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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9일 과거 전기전자업체들의 주가가 이익 성장 국면에서는 업종지수 추이와 무관하게 이익 수준을 반영했다며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가 2003년 이후 3회에 걸친 주가 상승기 동안 전기전자 업체들의 주가 성과를 살펴본 결과를 보면, 개별 업체의 이익이 성장하는 국면에서는 모두 밸류에이션의 최상단 돌파를 시도하며 코스피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시기에도 개별업체의 이익이 증가하지 못한 경우에는 밸류에이션과 상관없이 주가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주요 전기전자 업체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경우 47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당초 가이던스인 4500억~5000억원을 충족시키는 수준"이라며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치였던 3%에 못 미치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V 부문은 3%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전 부문은 10%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기대했다.
삼성전기와 LG 이노텍은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동양증권은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계절적 비수기가 무색했으며 특히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가이던스 1200억원을 상회하는 1500억원대(휴가보상비 400억원 반영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는 1135억원)의 영업이익을, LG 이노텍은 150억원의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3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동양증권은 LG전자에 대한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전기와 LG이노텍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각각 13만8000원, 15만5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동양증권가 2003년 이후 3회에 걸친 주가 상승기 동안 전기전자 업체들의 주가 성과를 살펴본 결과를 보면, 개별 업체의 이익이 성장하는 국면에서는 모두 밸류에이션의 최상단 돌파를 시도하며 코스피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했다. 전기전자 업종이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한 시기에도 개별업체의 이익이 증가하지 못한 경우에는 밸류에이션과 상관없이 주가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1분기 주요 전기전자 업체의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경우 47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당초 가이던스인 4500억~5000억원을 충족시키는 수준"이라며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치였던 3%에 못 미치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V 부문은 3%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전 부문은 10%에 육박하는 깜짝 실적을 기대했다.
삼성전기와 LG 이노텍은 당초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동양증권은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계절적 비수기가 무색했으며 특히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가이던스 1200억원을 상회하는 1500억원대(휴가보상비 400억원 반영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는 1135억원)의 영업이익을, LG 이노텍은 150억원의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37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동양증권은 LG전자에 대한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전기와 LG이노텍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각각 13만8000원, 15만5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