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주택시장과 달리 토지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금자리 지구 주변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땅값은 오르고 토지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해양부의 3월 전국 땅값 변동률을 보면 2월보다 0.21%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째 땅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금자리 지구 주변 땅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 보금자리 개발여파로 0.7% 급등했습니다. 또 시흥시도 은계 보금자리 등으로 0.5% 올라 상승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용도별로 녹지지역이 가장 많이 올라 보금자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3월 토지 거래량은 21만여 필지로 2월보다 27% 늘었고 면적으로는 무려 49% 증가했습니다. 필지수를 기준으로 울산시가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제주와 전남 순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광주 등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이상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