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코스피 이전 상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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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부동산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01년 국내 부동산 신탁사 가운데 유일하게 코스닥에 등록했다.
한국토지신탁은 19일 기업규모와 분산요건, 경영성과 등 코스피 이전 상장의 외형요건을 모두 충족한 상태라며 현재 이전 상장의 장단점 등 시장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이 코스피 이전을 검토한 것은 회사 규모나 기업 이미지 차원에서 코스닥보다는 코스피가 주가 관리 등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민영화 절차에 따라 한국토지신탁 1대 주주로 등극한 아이스텀앤트러스트펀드가 당시 주당 1400원선에 주식을 매입했으나 최근 주가가 800원대로 내려가자 주가 관리 차원에서 코스피 이전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