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레드셔츠' 해산수순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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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달 째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태국 방콕의 ‘레드셔츠’가 다음 달께 경찰에 자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BBC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반정부 태국 시위대(UDD)의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이 “시위대 지도부 24명 전원이 변호사를 통해 다음달 15일 경찰에 자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앞서 태국 경찰은 시위대 지도부 전원에게 방콕의 쇼핑 중심가인 라차프라송 거리를 무단 점거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달 14일부터 방콕 시내에서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군대와의 충돌로 인해 사망자 24명이 발생했다.
한편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는 새 안보담당 책임자로 군부 실세인 아누퐁 파오친다 육군 참모총장을 임명했다.주요 외신들은 최근 시위대 강제해산과 지도부 검거 등 정부측 작전이 잇따라 실패했기 때문에 아피싯 총리가 새 안보담당 책임자를 내세워 시위대 강제해산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BBC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반정부 태국 시위대(UDD)의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이 “시위대 지도부 24명 전원이 변호사를 통해 다음달 15일 경찰에 자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앞서 태국 경찰은 시위대 지도부 전원에게 방콕의 쇼핑 중심가인 라차프라송 거리를 무단 점거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달 14일부터 방콕 시내에서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군대와의 충돌로 인해 사망자 24명이 발생했다.
한편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는 새 안보담당 책임자로 군부 실세인 아누퐁 파오친다 육군 참모총장을 임명했다.주요 외신들은 최근 시위대 강제해산과 지도부 검거 등 정부측 작전이 잇따라 실패했기 때문에 아피싯 총리가 새 안보담당 책임자를 내세워 시위대 강제해산을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