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호닉 "美 출구전략 최대한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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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의 출구전략 시행은 최대한 신중하게 행해져야 한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고위관리가 16일 말했다.
토머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은 이날 레비경제연구소의 협의회에서 금융위기 당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사들인 자산을 성급히 매각해 시장을 혼란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금융위기 당시 기준 금리를 제로 금리 수준으로 낮추고 1조2500억달러 상당의 주택저당증권을 포함해 엄청난 규모의 장기 자산을 사들였다.
그는 주택저당증권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대차대조표에서 떨어내기보다는 이를 매각해 경제가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선택 가능성을 남겨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닉 의장은 연준의 지급준비율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그 같은 논의 자체가 시장이 원치 않는 불확실성을 조성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