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다시 2천억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2510억원이 순유출됐다. 전날 883억원에 비해 유출 규모가 커졌다. ETF는 변동이 없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70억원 줄어 31거래일째 자금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1조5722억원이 순유출되는 등 펀드 전체로는 1조851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0조1236억원으로 전날보다 287억원 늘었지만,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2조7751억원으로 1조2655억원 감소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