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오는 7월 최대주주인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하는 웹젠은 16일 김창근 현 대표와 김병관 NHN게임스 대표이 공동 경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창근 대표는 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김병관 대표는 게임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김창근 대표는 2008년 10월 웹젠 대표를 맡아 2분기만에 흑자전환으로 돌려놓는 경영수완을 발휘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합병 이후 조직도 현행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두 회사는 작년 말 사업부를 통합하는 등 합병을 위한 조직 통합을 해왔다.현재 웹젠 인력은 350명,NHN게임스는 200여명이다.

합병 후 웹젠 지분은 NHN이 28.5%로 최대주주가 되며 김병관 대표가 28.4%로 2대 주주가 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