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선 하회..中긴축우려·기관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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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중국의 긴축 우려와 함께 프로그램매물 증가로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1730선이 무너지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6.12포인트(-0.92%) 내린 1727.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프로그램매물이 급증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매수규모가 크게 줄어들며 소극적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개인의 선물 매도가 크게 늘어나며 차익매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증시가 중국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0억원과 4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물이 1400억원을 넘어서고 기관 매도 역시 1200억원에 달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최근 단기 급등한 금융 전기가스 업종의 낙폭이 커지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