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제3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근부회장(63)이 선임돼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구역청 2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하 신임 청장은 지난 3월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3년의 임기동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 청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학석사(MBA) 학위 취득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제13회 행정고시(1973년)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상무관,지식경제부 자본재산업국장,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서울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을 거쳐 다양한 실무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