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경매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은 이번달(1~15일)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에 비해 0.05%p 하락한 82.42%를 기록하며 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달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지방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무려 5.92%p 상승한 91.12%를 기록하며 3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방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등 시장여건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해 개발호재가 있거나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적극 입찰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