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여행수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출국자 증가가 1분기에도 이어졌다"며 "출국자 증가를 선행하는 여권발급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2분기와 3분기 실적 역시 매우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항 면세점의 임차료가 인하된 가운데 공항면세점 매출이 급증하면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주가는 코스피 대비 11%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데 비해 호텔신라는 현 주가 수준을 횡보했다"며 "양호한 실적과 펀더멘털 여건을 고려하면 여행주 랠리에 호텔신라도 가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