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하고 있는 웹젠은 15일 최대주주인 게임개발사 NHN게임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NHN의 자회사인 NHN게임스는 웹젠의 최대주주로 26.7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합병으로 NHN게임스는 해산한다.웹젠과 NHN게임스의 합병비율은 1대 1.5이다.

웹젠은 내달 28일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7월4일부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합병이 마무리되면 웹젠의 최대주주는 NHN(지분 28.5%)으로 바뀐다.김창근 웹젠 사장은 “양사의 게임 개발 능력을 통합해 개발 능력을 높이고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게임스는 2004년 11월 설립된 게임개발 업체로 NHN이 지분 46.9%를 갖고 있다.그동안 R2,아크로드,C9 등의 대작 온라인게임을 개발했다.지난해 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NHN은 2008년 10월 NHN게임스를 통해 웹젠을 인수했다.웹젠은 지난해 2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