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탈루한 대부업자 학원사업자 상조회사 다단계판매업자 등이 대거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폭리와 불법 행위 등으로 서민에게 피해를 주면서 세금을 탈루한 민생 침해 사업자 227명을 조사해 탈루 세금 873억원을 추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들 중 고의로 조세를 포탈한 17명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범칙금 같은 통고 처분이 함께 내려졌다. 국세청은 학원사업자 161명에 대해 383억원을 추징했고 고리 대부업자 45명은 313억원,장의업자 · 상조회사 16명 147억원,다단계 판매업자 5명은 30억원을 각각 추징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