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산업은행 민영화를 내년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동수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묶여 산업은행 민영화에 차질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김동철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의 문제와 민영화 과제가 동시에 있다"며 "올해 산업은행 민영화를 준비한 뒤 내년부터 민영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 위원장은 "정부는 산업은행 민영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두 가지 과제가 적정한 접점에서 조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