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지급능력 1위그룹 '포스코'…작년 유동비율 145%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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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채무 지급 능력이 지난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에서는 포스코의 지급 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53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유동비율은 113.69%로 전년 말보다 3.38%포인트 높았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 채무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에 비해 기업신용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그룹의 유동비율은 114.37%로 한 해 전보다 2.69%포인트 높아졌다. 포스코의 유동비율이 454.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139.22%) 삼성(136.04%) LG(115.81%) 롯데(109.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유동비율은 같은 기간 145.96%포인트 급등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진(56.79%)의 유동비율이 지난해에 이어 10대 그룹 중 가장 낮았다. 금호아시아나의 유동비율은 41.74%포인트 떨어진 65.64%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태평양(1만2335.85%) 대상홀딩스(1만547.56%) KPX홀딩스(6628.32%) 순으로 높은 유동비율을 보였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14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553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유동비율은 113.69%로 전년 말보다 3.38%포인트 높았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로 기업의 단기 채무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에 비해 기업신용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그룹의 유동비율은 114.37%로 한 해 전보다 2.69%포인트 높아졌다. 포스코의 유동비율이 454.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GS(139.22%) 삼성(136.04%) LG(115.81%) 롯데(109.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의 유동비율은 같은 기간 145.96%포인트 급등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진(56.79%)의 유동비율이 지난해에 이어 10대 그룹 중 가장 낮았다. 금호아시아나의 유동비율은 41.74%포인트 떨어진 65.64%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태평양(1만2335.85%) 대상홀딩스(1만547.56%) KPX홀딩스(6628.32%) 순으로 높은 유동비율을 보였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