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동부화재의 친환경 녹색 자동차보험인 ‘에버그린 특약’이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이 보험은 고객이 보험계약 자료를 이메일로 받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동부화재는 14일 특약이 처음 나온 작년 12월 한 달간 전체 자동차보험 고객 중 9.5%인 1만5154명이 가입한 이후 4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동부화재 전체 자동차보험 고객의 15.6%에 달한다.

에버그린 특약은 보험증권 약관 만기안내문 등의 보험계약 자료를 종이가 아닌 이메일로 발송함으로써 줄일 수 있는 사업비를 계약자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10만건의 특약 계약으로 32t 온실가스가 감축되며 이는 7000그루의 나무가 1년 동안 절감할 수 있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부화재는 에버그린 특약 상품 계약 1건당 200원을 적립해 환경단체에 기부하거나 공익사업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특약 판매 10만건 돌파 기념으로 오는 6월말까지 에버그린 특약을 상담·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름휴가비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미 녹색플러스 환경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