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S, 예상된 수직계열화 '매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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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현대H&S가 현대푸드시스템을 합병하기로 결의한 것과 관련 예상된 수직계열화라고 평가했다.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은 1대 1.95의 비율로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신설 합병회사 명칭은 '현대그린푸드(가칭)'이다. H&S가 62%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가공 및 물류회사인 현대F&G도 연내 상장 후 내년 추가 합병 계획이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현대H&S는 이번 합병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효율성을 증대할 예정"이라며 "비백화점 사업군의 일원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배구조 단순화 등도 이번 합병의 목적"이라며 "2사 합병법인의 주요 주주는 정교선(16.54%), 정지선(13.73%)"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3사가 합병하면 2009년 기준 매출액 1조300억원(내부매출 제외시 8600억원)에 달한다는 것. 경상이익 890억(영업권 상각 고려시 670억원), 순현금보유액 2200억원 수준의 회사가 설립되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식자자유통(현대H&S), 단체급식(현대푸드시스템), 식품가공 및 물류(현대F&G) 등 하나의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중간마진 제거, 투자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큰 시너시효과를 보유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른 합병 3사의 2015년 매출액 목표는 1조5000억원, 경상이익은 1500억원라는 추정이다.
구 연구원은 "이번 합병결의는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쇼핑이 대주주 정교선에게 현대H&S 지분 5%를 매각 후 현대H&S가 액면분할 결의를 하자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려진 뉴스"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대H&S는 대주주의 지분 추가취득 공시 후 28%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21%포인트 웃돌았다"면서 "하지만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현대H&S와 현대푸드시스템은 1대 1.95의 비율로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신설 합병회사 명칭은 '현대그린푸드(가칭)'이다. H&S가 62%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가공 및 물류회사인 현대F&G도 연내 상장 후 내년 추가 합병 계획이다.
이 증권사 구창근 연구원은 "현대H&S는 이번 합병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효율성을 증대할 예정"이라며 "비백화점 사업군의 일원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배구조 단순화 등도 이번 합병의 목적"이라며 "2사 합병법인의 주요 주주는 정교선(16.54%), 정지선(13.73%)"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3사가 합병하면 2009년 기준 매출액 1조300억원(내부매출 제외시 8600억원)에 달한다는 것. 경상이익 890억(영업권 상각 고려시 670억원), 순현금보유액 2200억원 수준의 회사가 설립되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식자자유통(현대H&S), 단체급식(현대푸드시스템), 식품가공 및 물류(현대F&G) 등 하나의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다는 전망이다. 이는 중간마진 제거, 투자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큰 시너시효과를 보유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른 합병 3사의 2015년 매출액 목표는 1조5000억원, 경상이익은 1500억원라는 추정이다.
구 연구원은 "이번 합병결의는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쇼핑이 대주주 정교선에게 현대H&S 지분 5%를 매각 후 현대H&S가 액면분할 결의를 하자 시장에 어느 정도 알려진 뉴스"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대H&S는 대주주의 지분 추가취득 공시 후 28%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를 21%포인트 웃돌았다"면서 "하지만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