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심경 고백 "우울증' 걸린 큰 딸… 내 탓 같아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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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다'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소아우울증'에 걸린 큰 딸에 대한 애틋한 모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토리온의 리얼다큐 프로그램 '수퍼맘 다이어리'에 출연한 김혜연은 이날 방송에서 두 딸과 막내아들에 대한 속내를 털어 놓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을 가장 먼저 챙기는 각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특히, 김혜연은 소아우울증에 걸린 큰 딸에 대해서 털어놓을 예정. 김혜연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는 걸 느꼈을 때, 모든 게 내 탓인 것만 같아 너무 미안하고 괴로웠었다”며 “하지만 오히려 날 위로해주는 큰 딸을 보고,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절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딸 아이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년 만에 힘들게 가진 막내 아들은 복덩이”라며 “막내 동생이 생기면서 큰 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수 선후배들에게 인기 만점인 김혜연만의 특별한 인맥 노하우도 공개된다. 선배들에게는 간식을 손수 챙기며 애교가 듬뿍 담긴 인사를 건네고, 후배들에게는 무대를 꼼꼼하게 모니터를 해주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김혜연은 “오히려 밖에서는 애교가 많은 편인데, 집에 오면 엄한 엄마, 깐깐한 아내로 변하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외에도, '1박 2일' 기상송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뱀이다’에 얽힌 뒷이야기, 결혼 10주년을 맞는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 대학 강단에 서게 된 특별한 사연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수퍼맘 다이어리'는 대한민국 트렌드세터 ‘수퍼맘’들의 일과 사랑, 자녀교육, 일상을 고스란히 담은 리얼다큐 프로그램으로, ‘김혜연 편’에서는 20년 차 가수이자, 1남 2녀를 둔 엄마로 살아가는 ‘수퍼맘’ 김혜연의 일과 삶이 소개된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