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폭을 늘려 1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8.42포인트(-0.49%) 내린 1701.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 1만1000포인트 돌파 등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을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 등으로 하락 반전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699.58까지 떨어져 17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7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투신이 각각 34억원, 3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 역시 66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의 경우 1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11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운수장비, 은행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27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45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