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한전,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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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는 전기자동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한국전력(사장 김쌍수)과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충전 인터페이스 규격을 공개했습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는 전기차의 보급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국내기술 규격 공개를 통해 관련 기술의 국내 표준은 물론 국제 표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술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현대ㆍ기아차와 한국전력은 작년 10월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을 시작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이끌 전기차 보급을 위한 기술과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과 충전스탠드를 연결하고 충전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며 안정적이고 최적의 충전조건을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치를 말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충전 인터페이스는 약 80% 수준의 빠른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과 100% 정상 충전을 위한 완속 충전의 두 가지 방식입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한전과의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기술 검증과 충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올 하반기에는 전기차를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