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 대통령 "한미FTA, 미국의 아시아전략 큰 영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단순한 양국의 경제협력 차원을 벗어나 미국의 대(對) 아시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며 미국이 아시아에서의 역할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중국과의 통상 규모는 미국에 비해 앞으로 더 커질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너무 한 나라에 의존도가 크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경제회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로 갈 위험성이 있지 않나 우려스럽다며 이럴 경우 미국은 글로벌 리더십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오바마 행정부가 한미 FTA를 단순한 경제교역 차원이 아닌 동아시아에 대한 전략적 차원, 특히 중국의 세력확장을 감안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압박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워싱턴포스트 논설주간인 프레드 하이아트와 인터뷰를 가졌고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11일 관련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ADVERTISEMENT

    1. 1

      구윤철 "성장률 반등"…김정관 "강한 산업정책"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병오년 신년사에서 “2026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역, 인공지능(AI), 통상을...

    2. 2

      포스코퓨처엠, 리튬값 폭락에…실제 GM 공급액 20%에 그쳐

      전기차 수요 둔화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납품한 물량이 당초 계약액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은 GM에 납품한 양극재 공급 규모가 계약 당시 13조7696억원에서 ...

    3. 3

      경기 둔화 비웃는 구릿값…'슈퍼 랠리' 지속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광물인 구리의 연간 가격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구리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연간 40% 넘는 상승률을 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