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5.2%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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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5.2%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민간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5.2%로 수정했습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인 4.6%보다 0.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전년동기대비 상반기 6.6%, 하반기에는 4.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연간 5%이상 성장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
"세계경제의 회복이 뚜렷해지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교역신장세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상품수출 등의 증가율 전망치는 종전보다 올려 잡았습니다.
민간소비는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심리 호전으로 전년대비 4%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감소세에서 돌아서 13.4%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다만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침체로 증가율이 2%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상품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0%에서 11.9%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취업자수는 경기 회복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24만명 증가하는 반면 구직자 증가로 인해 경제활동 전환 인구도 늘면서 실업률은 3.7%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6%로 하향조정하고 내년은 3.3%로 상향조정했습니다.
경상흑자 전망은 기존 170억달러에서 105억달러로 낮췄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전망치인 4.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주택시장의 부진과 유럽의 재정문제, 중국의 유동성관리 강화 등 향후 전망경로에 작지 않은 불확실성이 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