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서 급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더 내렸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0.08%),신도시(-0.05%),수도권(-0.0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서울에선 송파(-0.22%),노원(-0.21%),강동(-0.18%),관악(-0.14%),강서(-0.13%),강북(-0.13%),강남(-0.08%) 등의 순으로 값이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전체 평균 0.22% 하락하며 9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0.99%),강동(-0.27%),강남(-0.02%) 재건축 추진 아파트값도 일제히 떨어졌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락동 가락시영1차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 일반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한 주간 0.06% 내려 4주 연속 하락했고 주간 하락폭도 더 커졌다.

전세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주간 상승폭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울(0.02%),신도시(0.06%),수도권(0.06%) 순으로 올랐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