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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마스터스 골프대회] 51세 커플스·61세 왓슨, 아직도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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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스 선두…퍼트 24개 완벽
    왓슨 2위…캐디 아들 덕에 분발
    '노장은 살아 있다!'

    제74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첫날 꼭 들어맞는 표현이다. 머리가 희끗한 노장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변의 주인공은 올 시즌 미국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대회)에서 뛰게 된 프레드 커플스(51 · 미국)다.

    '필드의 신사'로 불리는 그는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는 마스터스대회에서 그의 최고 성적일 뿐 아니라 50세 이상 출전 선수 중에서도 역대 최저타수다.

    커플스는 "샷에 대한 부담이 없고,여전히 플레이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즐거운 날이었다"고 말했다. 미국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그는 올 시즌 4개의 챔피언스투어 에 출전,3승을 거뒀다. 이날 퍼트수는 24개로 완벽에 가까웠다. 그는 "드라이브샷이 잘 맞았고 전반 9홀에서 2m 안팎의 퍼트를 여러 번 넣어 자신감도 생겼다"며 만족해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연장전까지 벌이며 명승부를 연출했던 톰 왓슨(61 · 미국)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날 성적은 그가 36년 동안 참가했던 마스터스대회 총 118라운드 최저타수와 동률이다.

    왓슨은 미국PGA투어에서만 메이저대회 8승을 포함해 통산 39승을 거뒀다. 마스터스대회에서는 1977년과 1981년 우승했다. 이날 사업을 하는 아들 마이클(27)이 투어대회 두 번째로 아버지를 위해 골프백을 멨다.

    마이클은 캐디라기보다 코치에 가까웠다. 그는 아버지가 잘할 것이라 믿는지 더 힘내라고 목소리를 돋웠다.

    왓슨은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아들이 캐디백을 메줬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마스터스대회에 나설 수 있다는 걸 보여달라는 아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왓슨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아들을 껴안아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베른하르트 랑거(53 · 독일)는 한때 3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다가 1언더파 71타(공동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 라일(52 · 스코틀랜드) 역시 3언더파 69타(공동12위)로 선전했다.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자는 1968년 당시 48세4개월18일로 PGA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줄리어스 보로스(미국).마스터스대회의 최고령 챔피언은 1986년 46세2개월23일이었던 잭 니클로스(미국)다. 사상 첫 50대 메이저 우승자가 나오게 될지가 이번 대회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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