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09 15:15
수정2010.04.09 15:15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우리기업인수목적1호'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리기업인수목적1호'는 다른 법인과 합병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설립한 SPAC으로 녹색성장산업 관련 법인 등을 인수.합병(M&A)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자산 총액은 24억원으로 공모를 통해 450억원(1주당 예정공모가 1만5천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업 M&A 컨설팅사인 ACPC의 이병훈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이 대표는 과거 한국화장품과 진로발효, 에이록스 등 다수 기업의 인수 자문을 맡은 경험이 있다.
하나로텔레콤 사장을 역임한 박병무 김앤장 변호사도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박 변호사는 옛 제일은행과 하나로텔레콤 매각을 자문하는 등 M&A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