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선은 8일(현지시각) 사무실에서 인터넷 포르노에 푹 빠져있던 스웨덴의 한 철도 노동자(52)때문에 철도망 컴퓨터가 감염 됐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철도관리국은 "이번 일로 인해 스웨덴 동부 예블레보리주의 예블레의 철도망 시스템이 붕괴 돼 열차 운행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이 노동자는 밤새 포르노를 즐겨보다 근무 시간을 지키지 않고 결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한 기관사는 "그는 가끔 포르노 중독 때문에 너무 피곤해 근무 중 잠들어 버린 경우가 있다"며 "이 때문에 열차 진입 허가를 하염없이 기다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이 직원은 공식 경고 조치를 받았고 이에 대해 철도노조 측은 "너무 과하다"는 반응를 보이고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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