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대표 이상철)은 9일 고성능 Layer2 스위칭 기능을 가진 이더넷(근거리통신망) 기반의 원거리 전송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더넷은 가장 광범위하게 설치되는 근거리통신망 기술로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전송 기술이지만 UTP-5 케이블로 최대 100m~120m까지만전송이 가능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이더넷 기반의 원거리 전송장치는 기존의 UTP-5 케이블로 최대 500m, 전화선으로는 최대 300m의 거리에서 안정적인이더넷 패킷을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빌딩 및 호텔의 인터넷 서비스 망 구성은 물론 VoIP, 보안 카메라 네트워크, 센서 네트워크, 무선랜 단말 연결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