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천시장 후보에 최명현 씨가 확정됐습니다. 최 후보는 지난 7일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합친 전체 유효투표수 2천27표 가운데 1천307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한나라당 제천정당사무소 최관식 사무국장은 밝혔습니다. 2위인 민경환 후보는 720표를 얻었습니다. 최 후보는 "제천은 그동안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화된 미래에 대한 구상 없이 일회성에 그치는 행정으로 발전보다 퇴보를 거듭해 왔다"면서 "32년간의 공직 생활 경험을 살려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명현 후보는 제천중학교와 제일고교를 졸업한 뒤 제천 덕산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제천시 사회복지과장, 제천시 기획담당관 및 지역경제과장, 제천시 홍보체육과장 등을 역임하고 2005년 4월 명예퇴직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