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도 아이폰 앱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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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내놨다.아이폰을 TV 리모컨으로 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앱이다.삼성전자 인터넷TV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TV remote’란 이름이 붙은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와이파이(무선랜)을 통해 작동한다.삼성전자의 인터넷TV 제품과 같은 무선랜 공유기에 연결만 돼 있으면 자동으로 TV를 찾아 설정해 준다.이후엔 앱을 실행만 하면 아이폰을 일반 TV 리모컨처럼 쓸 수 있다.기본적인 리모컨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의 동작에 따라 TV를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리모컨’ 기능도 갖췄다.예컨대 아이폰 화면을 터치한 채로 상하좌우로 끌면 채널을 바꾸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키보드 기능도 갖췄다.인터넷TV에서 문자 입력이 필요할 경우 이 앱을 통해 아이폰의 터치 키패드로 다양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것.인터넷TV 안에 담겨 있는 게임 등도 이 앱을 통해 아이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