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 매각 작업이 오늘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이 보유한 케이엘넷 지분 24.7% 매각을 위한 매각심사위원회가 오늘 오후 3시 개최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매각이 결정된뒤 월요일 매각 공고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케이엘넷은 해양물류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어 삼성SDS, LGCNS,포스데이타등 국내 대표적인 SI업체들이 모두 경영권 인수경쟁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그룹내 물량의존도와 정부발주 물량이 심각하고 해외진출이 숙원인 SI업체들로써는 케이엘넷의 전문화된 물류솔루션이 해외진출과 국내 시장확대의 최적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1994년 설립된 케이엘넷은 항만청, 관세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검역소의 수출입물류 전자문서서비스(EDI)를 비롯해 전국 항만에 물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